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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이트 4개 운영하며 야동 ‘5만7천건’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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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이트 4개 운영하며 야동 ‘5만7천건’ 유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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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은 17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A씨(33) 등 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2015년 6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 사무실을 두고, 음란사이트 4개를 개설해 영상과 사진 등 음란물 5만7000여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이트에 카지노, 경마, 스포츠도박 등 불법 사이트 배너광고를 게재, 수수료 명목으로 2억8000만원을 챙겼다.
총책 A씨를 중심으로 프로그래머, 음란물 및 수익금 관리, 홍보, 인출책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음란물을 입수해 사이트에 올렸으며, 유포한 영상 가운데는 아동음란물 35개도 포함됐다. A씨가 운영한 음란사이트에는 하루 접속자가 최대 20만명에 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무실은 베트남에, 서버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각각 둬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고, 사이트가 단속기관에 노출돼 폐쇄되면 트위터 등에 새 주소를 홍보해 운영을 계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운영한 음란사이트에 광고를 올린 스포츠도박 등 22개 불법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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