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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청소년 꿈 키우는 송파구 '착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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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청소년 꿈 키우는 송파구 '착한 이웃'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1.23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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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에서 지역 주민이 스스로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선행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거여 2동 봉사활동단체 ‘나눔사랑회’는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270여만 원을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가정 학생 6명에게 전달했다.

 

올해 대학교 신입생이 되는 3명에게는 50만원을,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3명의 학생에게는 40만원씩 지급했다.

 

익명의 ‘나눔사랑회’ 회원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

생활에 힘찬 발걸음을 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나눔사랑회’는 그간 지속적인 이웃돕기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사랑회’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의가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8월부터는 저소득한부모가정 청소년 3명을 선발해 매월 10만원씩 지원 중이다. 같은 해 추석에는 사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에 쌀 50포를 후원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나눔사랑회와 같은 봉사단체가 많아질수록 우리 청소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다”며 “어려운 여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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