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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안전’ 두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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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안전’ 두 토끼 잡는다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2.0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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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3곳과 노인 250명 차량안전지도사 양성 업무협약
민간교육시설 어린이 통학차량에 동승 ‘안전지킴이’ 활동

 경기도가 만60세 이상 노인 250명을 차량안전지도사로 양성, 학원 및 태권도장 등 사설 교육시설에 취업시키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창출과 안전지킴이 역할도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31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변화영 생활인재교육연구소 소장, 김형욱 The안전한대한민국만들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각 기관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 250명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 법규와 심폐소생술, 안전사고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한 뒤 민간 학원이나 체육시설 등에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차량안전 지도사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탑승, 승·하차 시 안전사고 예방과 돌발 사고에 대한 대응, 해당 차량의 교통법규 준수 여부 감독, 차량 이상 여부 등 통학버스 안전운행 위해 요인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교육은 오는 6월께 생활인재교육연구소가 맡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수료자에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급하는 ‘차량안전지도사’ 자격증이 부여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들이 취업한 도내 영세 사설 교육기관에 보험료와 유류비 명목으로 연 150만 원을 지원하고, 경기도는 행정지원을 하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단체는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또, 생활인재교육연구소는 차량안전지도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The안전한대한민국만들기는 차량안전지도사 채용 수요처 발굴과 홍보를 책임진다.
 남 지사는 “공공형 일자리보다는 양질의 민간영역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보람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상생협력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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