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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의정부경전철 주관사 GS건설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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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의정부경전철 주관사 GS건설 규탄"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7.02.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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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 이후 최대 출자사인 GS건설이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지자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13일 의정부경전철 운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호준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정부시민의 친환경 교통수단인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신청으로 43만 의정부시민이 경전철이 멈춰서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며 “30년간 운영키로 한 약속을 저버리고 파산을 신청한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와 주관사인 GS건설에 대해 깊은 배신감과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 극단적인 선택에 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부경전철 최대 출자사인 GS건설이 경전철사업의 정상화 노력 없이 사업을 내팽개치고 적자를 이유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서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에 눈독을 들여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43만 의정부시민 모두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사업시행자가 해지시 지급금을 노린 불성실한 파산신청으로 보고 4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사업시행자는 즉각 파산신청을 철회하고 의정부경전철 정상운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GS본사 앞에서 신의를 저버린 대기업의 횡포를 규탄하는 시위는 물론 GS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속칭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이라는 단체는 무엇하는 단체인가? 그리고 누굴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지 묻고 싶다.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신청이 대기업의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행위임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
 ▲시민의 대변자인 의정부시의회는 즉각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전철 파산위기의 근본적 책임규명, 사업자의 무책임한 파산신청 규탄, 경전철 정상화 모색, 일부단체의 엉뚱한 선동규명과 대책 등을 파악해 시민들에게 소상히 공개를 요구했다.
 ▲경전철은 하루에 4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며, 시민의 발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이 절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고 사업시행자가 파산신청을 철회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고, 파산선고 이후에 의정부경전철 경영을 위해 시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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