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예산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예산중 신속집행 대상 사업비 1조 2117억 원의 58%에 해당하는 7028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실·국·소·구청별 신속집행 추진보고회’ 개최를 완료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82억 원을 집행해 전국 75개시 중에서 12위로, 전국 시평균 대비 7.05%↑, 전년대비 6.42%↑를 더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통합 창원시 출범이래 예산 신속집행에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어 지역경제와 경기회복에 일조를 하고 있다.
창원시의 상반기 신속집행 100억 원 이상 대형사업으로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264억 원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167억 원 ▲하수관거 정비공사 137억 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144억 원 ▲창원컨벤션센터 증축공사 및 운영비 216억 원 ▲창원국제사격장 공사 133억 원 등이 있다.
10억 원 이상 신속집행 사업으로는 마산종합 스포츠센터 건립, 용원국민 체육센터 건립, 전통시장 환경개선, 진동도시가스 배관망 설치,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회적 기업육성, 일자리 창출지원, 다호리 고분군 정비, 전통사찰 등 문화재 정비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반산단 조성사업, 상수관망 블록구축 사업,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 농어촌 용수개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주요 사업장 점검과 정기적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긴급 입찰제도와 선금집행 활성화 등 정부의 ‘신속집행 관련 지침’을 적극 활용해 예산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시설비 사업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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