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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에너지복지 실현 위해 도시가스회사 평균공급비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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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에너지복지 실현 위해 도시가스회사 평균공급비용 인하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7.06.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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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도시가스 요금이 내달부터 소폭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28일 공인회계사 및 대학교수,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올해 도시가스회사 평균공급비용을 경남에너지㈜ 2.14%, ㈜경동도시가스 1.34%, ㈜지에스이 0.25%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하된 요금은 7월부터 적용된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원료비(약86.25%)와 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3.75%)으로 구성된다.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조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매년 산정하게 된다.

공급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공인회계법인이 도시가스 3사가 제출한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제시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도에서는 공급비용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후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의결받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도시가스사의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는 서민연료인 도시가스 소비자의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도시가스사의 자체적 경영합리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유도하고자 인건비와 기타영업비용을 동결하고 영업비용 일부를 정책적으로 삭감한 (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공급비용 결정은 일부 타 시·도의 경우, 경기침체 등으로 산업용 판매물량이 감소되어 도시가스 공급비용 인상 또는 동결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도 도는 도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한 것이다.

도시가스사별 평균공급비용은 전년 대비 경남에너지㈜는 메가주울당(도시가스 열량단위 1MJ=238.9㎉) 0.0485원이 인하된 2.2142원, ㈜경동도시가스는 0.0248원 인하된 1.8254원, ㈜지에스이는 0.0073원 인하된 2.9129원이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비용 인하로 가정용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도내 총 36억9천7백만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용 소비자부담 감소액은 경남에너지㈜의 경우 연간 1,397원, ㈜경동도시가스 2,355원, ㈜지에스이 2,349원으로, 도 전체로는 14억8천만원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사별로 보면, 경남에너지㈜ 공급지역은 9억1백만원, ㈜경동도시가스 2억5천3백만원, ㈜지에스이 3억2천6백만원이다.

도 전체 산업용 요금 감소액은 22억1천7백만원으로, 경남에너지㈜ 공급지역은 12억1천8백만원, ㈜경동도시가스 5억8천2백만원, ㈜지에스이 4억1천7백만원이다.

경남도는 도시가스 요금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경쟁입찰로 공인회계법인을 선정해 용역을 수행하고 소비자정책(실무)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도시가스 요금을 결정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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