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7년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 참석해 사회적경제분야에서 우수상을 거머쥐면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15년 공약이행분야 ‘아이원건강센터’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청렴분야에서 ‘이게 얼마예요! 공공시설물 설치비용 공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사회적경제분야에서 ‘169장인, 한땀 한땀의 품격이!’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관으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주민참여예산, 지역문화 활성화 등 총 5개 분야에 13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뜨거운 경합을 벌여 양천구는 그 중 사회적경제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169장인, 한땀 한땀의 품격이!’는 신월동 양천가방협동조합 이야기다. 1970년대 한때 신월동지역은 가방특화 생산지역이었다. IMF외환위기와 중국, 동남아 등 해외와의 원가 경쟁에서 밀리면서 위기가 왔다. 이러한 위기를 맞은 169명의 신월동지역 가방장인들이 함께 뭉쳐 다시 한 번 한국가방의 메카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이야기다. 더불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뛰는 양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일자리카페’ 등을 설치하여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주체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맞춤형 양천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