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이 5시간20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마쳤다. 그는 여성 폭행 혐의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했다.
1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오전 11시께 경찰서에서 출석, 피의자 조사를 받은 뒤 오후 4시20분께 경찰서를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성실히 조사를 마쳤다”고 짧게 말한 뒤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랐다.
김 의원은 여성 폭행 혐의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했고 자해 상황을 말리다가 상처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보강수사를 통해서 사안의 진상을 정확히 규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경찰 출석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체적 진실과 사실관계를 떠나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등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20여년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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