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원주 광역교통망에 기업투자 쇄도
상태바
원주 광역교통망에 기업투자 쇄도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17.08.21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시-3개 기업 MOU 체결
388억원 투자·지역인력 고용

 강원도와 원주시는 21일 원주시청에서 ㈜더마펌(대표 차 훈), 뿌리깊은나무들㈜(대표 이재원), 설성식품㈜(대표 조성진)와 원주시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총 388억 원을 투자해 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내에 생산라인 및 영상물 촬영 실내 세트장을 조성하고 72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더마펌은 지난 2002년 설립된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전문 기업이며,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 전국 3000여 개의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4년 ISO 22716(CGMP: 국제 표준화 기구 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규격) 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동남아, 일본, 미국, 중동 등 해외 1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부지(1만 2506㎡) 및 설비에 총 177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 인력 18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20년 4월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뿌리깊은나무들㈜은 방송 프로그램 및 영화 제작사로 지난 2015년 순간 최고 시청률 22.2%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SBS 50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웹드라마 ‘손의 흔적’,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원주 혁신도시 부지에 본사, 실내 세트장, CTC(Contents Technology Center)를 건립할 계획이다.


 원주 혁신도시 부지(1만 1089㎡)에 총 111억 원을 투자해 한류 드라마 영상물 촬영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착공해 2019년 5월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며, 24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설성식품㈜은 시장을 선도하는 축산전문 기업을 목표로 지난달 창업했다.


 원주 기업도시에 신축될 생산공장은 이천과 횡성의 직영목장의 신선한 한우를 원재료로 MAP 포장육과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식육 가공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 부지(1만 8327㎡) 및 설비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 인력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내년 2월에 착공해 하반기에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수도권과 원주를 최단거리로 잇는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기업 유치에 더욱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힘입어 강원도가 올해 유치한 23개 기업 중 절반을 훌쩍 넘는 15개 기업을 유치하며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인천~강릉 간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원주가 실질적으로 수도권화 되면서 이와 같은 결과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