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질을 상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도 인접지역인 고성군에 설치된 국가측정망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어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측정장비 설치로 우리시의 정확한 실태파악 및 체계적인 대기오염원 관리로 대기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환경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1억 95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 대기질 측정 정보를 시 진입구간 옥외 전광판과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청정 속초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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