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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세계로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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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세계로 뻗는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7.09.1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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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글로벌 관광축제로 발전 도모
화성문화제서 재현…6개 자자체 참여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와 능행차 재현을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수원문화재단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곽선근 총감독은 “정조대왕 능행차를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대 왕실 행렬이자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올해 능행차 재현은 3개 시가 공동주최하고,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완벽한 지자체 연합축제로써 전문가 고증·자문으로 완벽하게 능행차를 재현하겠다”고 자신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수원·서울·화성시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능행차 재현은 ‘소통과 나눔, 그리고 공감’을 주제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을 거쳐 융릉까지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이뤄지며 서울 종로·용산·동작·금천구, 안양시, 의왕시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한 바 있으며 지난해 ‘전 구간 재현’이 이뤄졌지만 ‘능(陵)행차’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장소(융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었다.


 곽 감독은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580명, 취타대 16팀, 말 690필이 투입된다”면서 “23일 창덕궁에서 시흥행궁 구간(21.24㎞)에서 행렬이 이어지고, 24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연무대 구간(26.4㎞)과 화성행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구간(11.6㎞)에서 능행차가 재현된다”고 설명했다.


 박래헌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열렸던 그 어떤 축제보다 내실있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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