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입선 수상 2개 등 2년 연속 전국 최다 수상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에서 2741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도별 콘테스트와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심사를 거친 25개 팀이 마을 우수사례 발표와 마을의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도에서는 ▲경관·환경분야에서 밀양시 봉대마을이 전국 1위로 금상(대통령상)▲깨끗한농촌만들기 분야에서 합천군 내촌마을이 전국 1위로 금상(대통령상)▲문화·복지 분야에서 거창군 오산마을이 전국 2위로 은상(국무총리상)▲체험·소득 분야에서 거제시가 입선(장관상)▲시·군 분야 양산시가 입선(장관)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마을에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각 3000만 원(금상), 2000만 원(은상), 1000만 원(동상), 700만 원(입선)이 주어지며, 행복마을 현판이 마을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일반농촌개발 신규사업 신청 시 우선 선정될 수 있는 가점을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경남도는 현장심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분야 전 팀이 본선에 진출해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지역주민의 행복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경남이라는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이 2년 연속으로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좀 더 잘 살아보자는 마을주민의 염원과 도, 시·군,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면서 “이번 성과가 경남 농촌의 전 마을에 퍼져나가 전부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