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흰색 스포티지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것을 행인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잠수 대원을 투입, 차 안에서 숨져 있는 유모 씨(40·여)의 시신을 30여 분 만에 수습했다. 차도 크레인으로 인양했다. 서귀포해경은 유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차량이 뒤집혀 있어 유씨가 좌석을 이탈한 상태"라며 "육안으로 봤을 때는 외상이 없었으나 시신이 사후 강직돼 숨진 뒤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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