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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2동 어디서든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어디든 학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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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2동 어디서든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어디든 학교' 진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3.2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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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목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5일 어르신들께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주고 싶은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이 열렸다. 

스마트폰 교육봉사를 위한 강사 양성과정이 그것이다. 목2동은 작년 처음으로 마을 주민들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어디든 학교’를 진행했다.

‘어디든 학교’는 동네 어디서든 누구나 가르칠 수 있고, 누구나 배우는 목2동을 꿈꾸며 마을계획단이 준비한 마을수업프로그램이다. 학원이나 문화센터를 가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 각자의 재능들을 함께 나누며 일상 속 자연스러운 교육을 실천해보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시작하게 됐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올해부터 전문적인 강사를 육성해 체계적인 수업을 할 계획이다. 이에 마련된 주민강사 육성 수업인 ‘어디든 학교’는 5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된다.

스마트폰 전화와 문자기능 활용법부터 스마트폰 카메라와 다양한 사진편집, 스마트폰 동영상활용법, SNS코칭법 등 10회에 걸쳐 총 30시간의 기본 교육을 이수하면 전문 스마트폰 수업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수업을 총괄 진행하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수강생도 보조강사로서 수업 보조를 맡는다.

‘어디든 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용이해지면 복지 및 생활정보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무 목2동장은 “어디든 학교를 통해 스마트폰 전문 강사를 육성하고,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어 자연스러운 교육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또한 어디든 학교는 스마트폰 사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피고 정서적 관계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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