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석천)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학생 안전망 확보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현장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서산시 관내 2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초등돌봄교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서산지역에는 28개 초등학교에서 44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용 대상은 주로 1~2학년 학생이며, 학교 여건에 따라 3학년 이상 학생도 함께 수용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귀가할 때까지 초등돌봄전담사의 보호를 받으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나 결손 가정 등의 형편으로 자녀를 돌보지 못하는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에서 돌봄교실 구축 현황, 시설 및 환경, 귀가 조치 등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점검하며 프로그램 운영 상황, 간식 제공 현황 등 돌봄교실의 질 관리에도 관심을 갖고 돌아보았다. 특히, 초등돌봄전담사가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하도록 강조하고, 프로그램 변동이 있거나 귀가시간이 변경 시 학부모에게 바로 공지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도 힘쓰도록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