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교육청, 학교내 교원연수 본격화
상태바
경기교육청, 학교내 교원연수 본격화
  • 이재후기자
  • 승인 2015.04.21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학교 내 교원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도교육청은 초중고 교원 5만2588명(초 2만5995명, 중 1만4333명, 고 1만3260명)이 신청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수'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연수 대상 교원은 전체 교원의 62.8%에 해당한다. 연수에는 전체 학교의 77.3%에 해당하는 1764개교 내 4944개(초 2417, 중 1204, 고 1324) 학습공동체가 참여한다.'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단위 학교의 교원들이 서로 교육활동에 관해 대화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개념이다.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이를 도입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직무연수로 인정하고 연수학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학교별 교사 3명 이상이 한 그룹을 만들어 수업, 평가, 생활 및 인성, 진로진학상담 등을 주제로 수업모델을 공동연구 및 실천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수시간은 연간 최소 15시간 이상 60시간 이내(15시간당 1학점)로 편성할 수 있으며 연수 이후 학점으로 환산해 교원성과급 산정이나 승진 때 반영한다.이번에 연수를 신청한 교원의 1인당 평균 연수시간은 31시간이다. 지금까지 연수가 주로 학교 밖 위탁교육을 통한 이론과 강의 중심의 듣는 연수였다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학교 안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과정 중심, 학생 중심 연수다. 도교육청은 관리자와 교사들이 협력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교실수업 개선에 기여하며 혁신학교 일반화 정책인 혁신공감학교 운영과 연계해 학교문화를 혁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