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대학교 국립 인천대 구성원 '국가가 대학 운영비 지원' 촉구
상태바
인천대학교 국립 인천대 구성원 '국가가 대학 운영비 지원'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5.07 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대학교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총동문회 등으로 구성된 인천대 대학발전협의회 관계자 30여명은 7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을 항의 방문해 정부의 대학 운영비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인천대는 지난 2013년 1월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전환됐지만, 그동안 정부로부터 대학 운영비를 한 푼도 지원받지 못했다”면서, “황 장관은 그동안 학생 대표와의 간담회, 지역 포럼 등에서 자신이 언급했던 정부의 운영비 지원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인천대와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라 2017년까지 매년 300억원의 대학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인천대가 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기간에 국가 출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의 재정난으로 예산 지원이 수개월씩 지연되는 사태 등이 벌어지자 인천대 학생들은 최근 정부의 대학 운영비 지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 전체 1만2천여명의 학생 가운데 34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협의회는 “인천대가 빚을 내서 운영하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양해각서를 핑계로 운영비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립대는 국가가 고등교육을 책임지기 위해 만든 교육기관인 만큼 정부는 인천대에 다른 국립대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