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생들의 미래산업 및 희소금속 진로체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정곤 교수와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김택수 소장의 강의로 ‘제3회 미래산업과 희소금속’체험학습(총 6주)을 시작했다. 2주차 강의부터는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교사들의 강의로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준비한 폐휴대 전화를 분해해 휴대전화의 작동 원리와 희소금속이 사용된 부품에 대해 구체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천대 신소재공학과와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지역 기술교과 교사들과 협력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산업과 희소금속’체험학습을 제공해 관련 학과와 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로직업탐색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청연 교육감은 “앞으로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희소금속 등 신소재 관련 진로직업 교육프로그램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재 고등학생으로 한정된 대상을 차츰 자유학기제 중학생으로까지 확대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험학습을 발판으로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인천대와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인천 소재 신소재 관련 기관들의 진로직업체험지원 체제가 기틀을 잡아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