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문 천안제일고가 14일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금석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전통의 축구 명문 서울 경신고를 3: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다고 밝혔다.
천안제일고 축구팀은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연속적 쾌거를 얻으며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투명한 운영, 학부모의 단결과 협조, 지도자인 박희완 감독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열정이 어우러져 얻은 결과이다.
창단 이후 오랫동안 약체를 면치 못했던 팀은 4~5년 전부터 성장을 거듭해 작년도에 전국 5~6위권을 맴돌다가, 올해 창단 35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고 연속으로 우승까지 하는 결실을 맺었다.
김정식 교장은 “박희완 감독을 중심으로 지도자들의 헌신과 학부모들을 비롯한 모든 교육가족의 지원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운영으로 축구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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