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산업 호조 등으로 전남 수산 가공품 생산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수산 가공품 생산량은 지난 2015년 23만 8000t, 2016년 32만 8000t, 지난해 34만 1000t을 기록했다.
전국 대비 생산 점유율도 지난 2015년 19%, 2016년 21%, 지난해 26%로 높아지고 있다. 물김 생산과 수요 증가에 따라 마른 김 생산량이 많이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지난해 물김 생산량은 38만 3000t으로 지난해보다 7만 2000t 늘었다. 가공품인 마른김 생산량도 12만 3000t으로 지난해보다 4 만4000t 늘었다.
김 신품종 보급 등 전남도의 지원도 한몫했다. 전남도는 신규 품종 해풍 1호를 개발해 보급했으며 지난해까지 3년간 김 양식어장 9896㏊를 새로 개발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김 외 품목도 현대화된 가공시설 지원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키워 전남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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