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연일 고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폭염대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이를 토대로 인명피해 및 주민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온열환자 및 양계장 폐사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고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지난달 관내 378개 무더위 쉼터 대상 자율방재단과 합동 점검 및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900여 명의 건강관리 ▲현장밀착형 응급의료지원 강화 및 건강 수칙 안내문 발송 ▲농축산 폭염 대책 상황실 운영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쿨스카프 2000개, 생수 5000개, 선풍기 200대 등 냉방 물품과 폭염대응 행동요령 전단물을 배포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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