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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학생 수 감소 수업여건 개선 기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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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학생 수 감소 수업여건 개선 기회로 활용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8.08.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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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초등학생 3,305명, 중학생 854명, 고등학생 9,487명 준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9~2023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를 전망하면서 “학생수 감소 위기를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수업 여건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고 내년부터 정책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학교는 현재 학생 39,391명 대비 2019년에는 38,219명으로 1,172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 정원을 춘천·원주·강릉의 시(동)지역은 28명에서 27명으로 1명 줄이고, 그 외 지역은 26명으로 유지한다.


고등학교는 현재 학생 47,345명 대비 2019년에는 43,557명으로 3,788명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교실복지, 수업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그간 급격한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급 수 감축을 최소화해 왔으며, 내년에도 교원 수급 상황을 고려해 9학급만 줄인다.
학급수가 줄어드는 고등학교는 강릉고 △1, 강릉제일고 △1, 강릉명륜고 △1, 양양여고 △1, 삼척고 △1, 동해상고 △1, 원통고 △1, 서석고 △1, 동광산업과학고 △1 등이다.


또한, 학급당 학생 수는 춘천, 원주, 속초, 홍천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OECD 수준인 24명 이하로 조정되었고, 특히 군 지역의 학교는 23명 이하까지 낮췄다.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 추세에도 2019년도 초등학교 학생수는 일시적 증가세  를 보여 현재 75,412명 대비 1,031명이 증가한 76,443명이 될 전망이다.


일시적 학생 증가에 따라 내년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올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현종 행정과장은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이 같은 상황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연결시키려 한다”며 “향후 학급당 학생 수를 조금씩 더 줄여 강원도의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OECD 기준에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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