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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새 도시개발 사업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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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새 도시개발 사업 지지부진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9.04.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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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역세권 등 북·서부 균형발전 3건 계획 수립도 못해"

 <전국매일> 평택/ 김원복기자 = 경기 평택시 북·서부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 3건이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지지부진한 상태다.
 
 17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장선 시장은 민선7기 들어 진위역세권 개발, 안중역세권 개발, 서탄산단 주변 택지조성 등 3건의 도시개발 사업을 공약했다.
 
 하지만 현재 이들 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아직 세부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은 상태다.
 
 평택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증가, 금리 상승 등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평택지역 신규 도시개발 사업은 시기를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진위역세권 개발 사업 등 3건의 도시개발건은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나타난 평택지역 아파트 시세는 ㎡당 212만원으로, 지난해 3월 220만원 이후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평택시 합정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평택 뉴비전 엘크루'는 모집 가구 수가 1천396가구에 달했지만 1, 2순위 모두 합쳐 70여명이 분양 신청하는 데 그쳐 침체한 부동산 경기를 반영했다.
 
 평택시 주택과 관계자는 "최근 평택 주택 수급 상황을 보면, 2만5천호가 공급되는 등 주택 보급률이 110%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평택지역 인구가 최근 50만명을 넘는 등 계속해 유입하는 상황이어서 부동산 침체 현상은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비전 엘크루 아파트도 현재 미분양 상태에서 동·호수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보니 분양계약 건수는 160여건에 달하는 등 계속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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