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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형 심야버스 '반디' 내달 1일부터 순차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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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형 심야버스 '반디' 내달 1일부터 순차개통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06.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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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성남형 심야버스로 불리는 2개 노선의 반디버스 8대를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심야버스 운전기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애초 예정보다 두 달가량 늦게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반디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새벽시간대에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만날 수 있는 버스다. 이들 버스 이름은 ‘반딧불이’를 상징하고 있다.
 반디 1번(오리역~모란역~복정역) 버스는 오는 7월 1일 개통한다.
 새벽 1시를 기점으로 이전에는 반디 1-1번(오리역~모란역~복정역~위례신도시) 표찰을 달고서, 위례 32~34단지와 54~57단지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이 버스는 이후에는 복정역까지만 운행하는 반디 1번 버스노선으로 복귀한다.
 반디 2번(오리역~모란역~남한산성입구역) 버스는 오는 7월 12일 개통하기로 했으며, 각 버스배차 간격은 40분이다.
 반디 1·2번의 중복운행 구간인 오리역~모란역에선 20분 간격으로 버스를 탈 수 있다.
 시는 내달 1일 버스업계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노선폐지, 감축에 따른 선제대응으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방안의 하나로 반디버스를 도입했다.
 누리버스(3개 노선·27대)도 도입해 앞서 5월 3일부터 교통소외 지역인 갈현동, 궁내동, 율동, 상적동, 금토동, 석운동 등을 운행 중이다.
 시는 성남형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버스업계의 폐지 또는 축소가 예상되는 특정노선 ▲시가 특화노선으로 발굴한 교통소외 지역 운행버스에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버스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연간 70억원으로, 누리·반디·일반·직행좌석버스 9개 노선, 69대 운행에 따른 버스업계 손실분을 모두 보전하기로 했다.
 시는 버스업계의 주 52시간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성남형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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