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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22억 투입 장미·태풍 피해복구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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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22억 투입 장미·태풍 피해복구 온힘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10.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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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422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폭우를 동반한 ‘가을장마’와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태풍 ‘타파’,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복구비로 공공시설 29억 원, 사유시설 393억 원(재난지원금 286억 원, 휴경보상금 104억 원, 기타 3억 원)을 확보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집중호우 피해로 국고보조금 23억 원과 예비비 17억 원 등 40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달 6∼7일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태풍피해 응급복구 특별교부세 3억 원과 국고보조금 42억 원, 자체 예비비 42억 원 등 총 87억 원을 배정했다.

지난달 21∼22일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 복구에는 국고보조금 61억 원, 예비비 30억 원 등 총 95억 원 등을 투입한다.

또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4억 원과 국고보조금 41억 원, 자체 예비비 155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확보해 1∼2일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제주에서는 ‘가을장마’와 태풍 등 풍수해로 공공시설 32건, 사유시설 6만 5288건의 피해가 발생해 재산 피해액이 총 35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도는 농작물 피해로 올해 농사가 어려운 겨울 채소 농가에 대해 휴경 특별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정부와 농협 자금을 확보해 농가당 최대 1억 원 내 특별 무이자 융자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태풍 피해 복구와 별도로 침수에 취약한 농경지 주변 배수시설에 대해 내년 461억 원을 투입해 배수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또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에 따라 설치하는 대용량 저수조 54개소를 빗물 저장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앞으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남원읍 등 제주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208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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