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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농촌마을 접근성 대폭 개선…440억 투입 도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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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농촌마을 접근성 대폭 개선…440억 투입 도로 정비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11.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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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 강원 춘천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어촌도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해 10개 읍면 지역 농어촌도로 39개 노선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마을버스 운행 구간이며 길이는 총 72.8㎞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우선 순위는 주변 지역과 도로와의 연계성, 인구와 세대수, 대중교통 연계성, 정비의 시급성, 지역주민의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결정했다.

 내년까지 12개 노선 21.4km에 대한 정비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21.3㎞, 2022년 13.5㎞, 2023년 15.4㎞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 변경을 수립했으며 이번달부터 2020년도분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도로 정비는 농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따라 도입한 마을버스 ‘봄봄’이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버스노선 전면 개편에 따라 투입될 마을버스 30대가 모두 출고 완료됐으며 지난 1일부터 시범 운행하고 있으며 시범 운행 동안 승객은 태우지 않고 기계 작동이나 안내 방송, 노선 숙지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

 농촌마을을 위한 25인승 마을버스 ‘봄봄’은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행될 예정이다.

 1권역은 신북읍과 서면, 사북면, 북산면이며 2권역은 신동면, 남면, 남산면, 3권역은 동면, 동사면, 동내면이다. 10개 읍면에서 중앙시장까지 왕복하는 구간으로 노선은 모두 30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도입은 읍면지역에 안정적인 대중교통서 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며 “오는 15일부터 개편되는 시내버스 노선도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50여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편 개편,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

 전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부는 안내 도우미를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주민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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