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와 새정치연합 양당은 21일 7·30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과 수원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수도권 사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평택을(乙)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후보를 지원하고 선거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며 이후 관내 급식 봉사활동을 함께한다. 새누리당은 공식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19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지도부 차원의 수도권 지원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도 같은 날 수원 영통구 경기중소기업청 옆에 천막으로 설치한 '7·30 선거현장상황실'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대로는 안 됩니다. 국민이 경고해 주십시오'라는 선거슬로건을 내걸고, 재보선 승리를 위한 대국민 호소대회 형식으로 의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새정치연합의 현장상황실은 김재윤 당 전략홍보본부장이 상주하면서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 선거현장에서 숙박하며 지원 활동을 편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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