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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장마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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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장마에 대비하자
  • 김성진 전남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 승인 2014.07.09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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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오뉴월 장마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음력에 의하여 유래된 말이기 때문에 양력으로 말하면 6,7월을 가리킨다. 여름철의 날씨를 좌우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은 겨울 동안 하와이 방면으로 물러나 있다가 여름이 가까워짐에 따라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여 6월 말경이 되면 한반도 남쪽 해상에 그 모습을 나타낸다.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로 뚜렷한 전선이 생기고,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만들어진 수렴대를 장마전선이라 한다.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반도를 거쳐 북상하여 소멸된다.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와 장마로 인한 각종 재난과 사고의 위험이 예상된다. 매년 자연 기상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재난이 될수 있다. 하지만 재해의 적극적인 대비를 하지 않는 다면 인적재난이 될것이다.인적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장마철에 적극적인 대비를 하여야 한다.일반 시민이 알아야할 생활주변 장마철 주의사항을 알아보자.1. 누전이나 누수가 되는 곳이 있는지, 빗물이 들어오는 곳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대책마련을 해야한다. 외출은 가급적 삼가야 하고 외출시 신호등이나 전신주 등 전기가 흐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집 근처 배수로가 있다면 물이 잘 흘러 내려 가도록 청소와 정리가 필요하다. 배수로가 막히면 침수의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2. 비오는 날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은 상습침수되는 장소에 주차를 피하여 안전한곳에 주차해야 한다.3. 계곡 과 강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물이 불어나서 위험할뿐만아니라,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등으로 고립되어 조난의 우려가 있다. 기상대의 일기예보에 관심을 갖고 산행이나 물놀이를 피해야 한다. 장마시 폭우로 인하여 구조대에 구조도 되지만 안타까운 희생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4.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후는 몸을 깨끗이 씻어야하고 위생에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집안은 습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습도조절을 하여 곰팡이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5. 비상약과 손전등을 비치해야한다. 비상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난 것은 폐기하고 부족한 약품은 보충하여 넣어두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비상식량이나 양초, 랜턴 등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장마철을 슬기롭게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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