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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애완견 배설물의 깔끔한 처리가 진정한 애견사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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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애완견 배설물의 깔끔한 처리가 진정한 애견사랑의 시작
  • 오종칠 강원 원주경찰서 문막파출소 경위
  • 승인 2014.07.1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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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지만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가족들과 운동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하여 공원이나 공공시설을 자주 찾아가게 된다. 최근 애완견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일부 몰지각하고 양심 없는 애견인들이 애완견의 배설물을 깨끗이 수거해 가지 않아 시민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갖게 만들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애완견 수가 400만 마리가 넘어가면서 개를 기르는 가구는 많이 늘어났지만 애완견 문화는 초보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최근 남녀직장인을 대상으로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올해 꼭 없어져야 하는여름휴가지 꼴불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애완견 배설물 방치(61.3%)가 1위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애완견의 배설물 방치는 경찰관이 직접목격하거나 시민의 신고 등에 의하여 적발하게 되며 경범죄로 과태료 1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된다.애완견 배설물에는 기생충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생존하고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 등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애완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목줄을 매는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여야 하겠으며, 항상 비닐봉투와 휴지를 필수품으로 준비하여 애완견의 배설물을 깨끗이 치우는 것이 진정으로 애견을 위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개 사랑도 좋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잘 관리 할 때만이 빛날 수 있음을 명심하여 항상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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