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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성범죄, 예방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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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성범죄, 예방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
  • 임종혁 강원 정선경찰서 임계파출소 경사
  • 승인 2014.07.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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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만 215건이던 강간과 강제추행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엔 2만 2342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얼마 전 한 주택가에서 늦은 밤 혼자 귀가하던 여성을 뒤따라가 추행한 30대 범인이 경찰에 검거됐는데 이 범인은 짧은치마를 입은 여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한다.이처럼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해가 길어져 평소보다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이 성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성범죄자들은 어두운 골목이나 혼자 생활하는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늦은 밤 도보로 귀가할 때에는 되도록 심야시간에는 여성 혼자 귀가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일행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움직이거나, 미리 가족에게 연락해 버스정류장 또는 지하철역에서 만나 같이 귀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두운 길이나 위험한 길을 걸어갈 때는 MP3나 핸드폰으로 음악소리를 크게 듣고 가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소리를 줄이고, 누군가 뒤따라온다면 자연스럽게 "나 지금 다 와가, 데리러 나올래?", 이런 식으로 집에 누가 있는 것처럼 가짜 통화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여성들은 옷차림에 주의하고, 야간에는 일찍 귀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늦은 밤 혼자 길을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경찰에서 운영 중인 '여성안전귀가 서비스'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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