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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가압경수로 원전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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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가압경수로 원전은 다르다
  • 이철호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 4
  • 승인 2014.09.21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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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은 원자력에 애정이 많았다. 그 당시에 대통령은 한국원자력연구소를 수시로 방문하며 원전연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또 대통령은 외국 기술을 도입하는데도 적극적으로 했다.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과 외국 기술의 도움으로 국내 최초의 가압경수로 원전이 1978년에 드디어 완공되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미국 쓰리마일섬 원전에서 1979년에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때부터 원자력에 대해 기쁨이 막연한 두려움으로 변했다.미국 쓰리마일섬(TMI) 원전사고는 붕괴열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가압경수로 원전에서 일어났던 가장 큰 대형사건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예상과 달리 피해는 크지 않았다. 미국 쓰리마일섬 원전은 원자로가 붕괴열로 용융되는 상황에서 원자로 건물은 원자로를 견고하게 보호했다. 또 원자로 건물은 방사선 노출을 완전하게 차단하여. 지역 주민들은 아무런 방사선 피해도 입지 않았다. 한편,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은 흑연감속로였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은 비등수형 경수로였는데, 이들 원전과 비교해도 사고유형은 비슷하지만 피해규모가 훨씬 작았다. 이런 사실들이 서서히 뒤늦게 알려지면서, 쓰리마일섬 원전의 가압경수로는 다른 모형보다 나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또, 과거 대통령의 경제부흥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 가압경수로인 한국원전도 다른 모형보다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한편, 연구원은 가압경수로를 뒤이어 차세대 원전을 개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토륨원전이다. 토륨원전은 갑작스럽게 정전이 될지라도, 핵분열이 저절로 멈추고 붕괴열도 전혀 없기에 근본적으로 안전하다. 이에 따라, 토륨원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에서 다각도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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