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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도로변 은행 줍기 교통사고 위험 각별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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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도로변 은행 줍기 교통사고 위험 각별히 주의해야
  • 오종칠 <강원 원주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
  • 승인 2014.10.01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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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계절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시민들은 가로수로 심어놓은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잎을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더욱 느끼게 된다.최근 도로변에서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은행나무 아래에서 떨어진 열매를 줍기 위하여 비닐장갑을 낀채 고개를 숙이고 차도에 쪼그리고 앉아 있거나 갑자기 차도로 뛰어 내려오는 사람들 때문에 깜짝 놀라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종종 접수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일부시민들은 은행나무가 폐기능 강화와 기관지에 좋다는 이유로 은행 열매를 채취하고져 나무를 발로 차거나 대나무 등 도구를 휘둘러 은행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어 은행열매나 가지가 차도로 떨어져서 지나가던 차량의 유리창으로 떨어지게 되면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되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또한, 떨어진 은행열매를 주우려고 차도로 내려가다가 사고가 나기 쉬운데 차량이 오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갑자기 내려가거나 열매줍기에만 너무 열중하다보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여 안전의식 부재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멋지고 신선한 이 가을에 정취를 느끼며 은행을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을 무릅쓰다 더욱 큰 교통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안전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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