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형 수중 해삼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3년여 동안 패조류형 인공어초(5종) 157개와 해삼초(2종) 79개, 자연석 등을 투하해 인공 서식환경 조성을 완료하는 한편, 해삼 종묘 53만미를 방류했다.
또한 최적의 생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어장관리선(4.18톤)을 건조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해적생물 구제와 폐기물 수거를 병행해오고 있다.
군은 연내 동 해역에 해삼종묘 40만미를 추가 방류해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해삼섬 조성이 완료되면 어촌계원으로 구성된 ‘해삼 자율관리공동체’에서 운영하게 되며, 2~3년 후부터는 연간 약 4톤을 어획해 4억 3000만 원 정도의 어업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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