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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약초향 가득한 울금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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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약초향 가득한 울금 수확 한창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5.11.2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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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내 2.5ha 30여 농가에서는 최근 카레의 원료가 되는 울금 수확이 한창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신 소득 작목으로 소비자의 웰빙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육성하고 있다.

울금은 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어혈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될 정도로 주요 약재로도 주목받아 왔다.

울금에 함유된 노란 색소 ‘커큐민’은 활성산소를 없애줘 노화방지는 물론 살균과 염증 완화와 뇌혈관계 질환에 효능이 있어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금은 생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환으로 만들면 먹기에 수월하며, 울금가루를 생선구이나 고기요리에 활용하면 잡냄새를 잡아주고 건강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다.

특히 청양 울금은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확 후 세척 절단 건조해 양질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친환경 웰빙 농산물로 각광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농약, 친환경 시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울금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아열대 작목을 도입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울금연구회(박기서 010-7221-2425, 이기억 010-3867-5725)로 연락하면 품질 좋은 청양 울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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