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교통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광주경찰 모 기동대 소속 A경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경장은 지난 8일 오후 11시17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혐의다.
조사 결과 A경장은 혈중알코올농도 0.121%(운전면허 취소수치)인 상태로 차를 몰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경장이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귀갓길에 나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경장에 대한 징계 수위도 검토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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