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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기반 자율주행’ 화성시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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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기반 자율주행’ 화성시가 앞당긴다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0.05.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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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국토부·국내 연구기관·대학·기업 26곳 등 참여 대규모 사업 박차
운전자 개입없이 스스로 주행가능 ‘레벨4’ 기술 개발·상용화 추진
화성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화성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기 화성시가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리는 ‘자율주행’ 기술의 메카로 도약한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실증 대상지로 화성시를 최종 선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주관하며, 국내 자율자동차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26개소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실증사업은 내년 말까지 국비 273억 원, 민간자본 91억 원 등 364억 원이 투입되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된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와 새솔동 수노을중앙로 일원 등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차량 제작, 교통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된다.
 
실증기술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단계로, V2X통신(차량과 사물 간 통신)으로 주변 차량과 도로 인프라 등을 연동, 안전성이 확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 실제 도로를 통한 기술검증을 통해 해당 분야의 획기적인 성장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안전기준 등 관련 제도 마련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화성시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 연구, 실험, 실증, 생산 등 미래차 산업의 전주기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되면서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화성시와 함께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철모 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화성시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산업고도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무상교통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을 접목한 융복합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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