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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삼척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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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삼척에 생긴다
  • 삼척/ 김흥식기자
  • 승인 2020.08.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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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억 규모 구축사업 최종 유치
지역인재 고용창출 등 기여 기대

강원도와 삼척시가 국내 최대 698억 원 규모의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사업을 최종 유치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최근 이차전지 화재안전성검증센터(이하 검증센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삼척시, 강원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검증센터는 삼척시에 구축된다고 밝혔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설치되는 전기 저장장치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ESS의 국내 설치가 급속히 증가했다.

하지만 ESS의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화 및 기술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한 ESS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핵심 정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주요 구성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총 6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총 사업기간은 20개월이다. 센터 구축을 통해 시는 세계 최대규모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 소화성능 시험장치 등 첨단 설비를 갖추게 된다.

소방방재특구로 지정된 연구단지 내 3만 평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재시험장을 갖춘 검증센터를 유치하게 됨에 따라 에너지 저장을 위한 방재분야의 시험평가 기술개발과 국제표준에 맞는 시험인증 시스템이 구축돼 국내외 새로운 시장 개척과 더불어 현재 운영중인 실화재시험 연구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로 연구단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당초 충북 음성에 계획했던 KTC의 전기분야 인증센터 또한 삼척에 통합 구축됨으로써 전기·화재분야 인증기관으로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로 운영이 되며 화재분야 KCL과 함께 연구인력 50명 이상이 상주하게 됨으로써 지역의 특화된 첨단산업으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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