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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끝이 아닌 시작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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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끝이 아닌 시작임을 명심하자
  • 박기준 강원 양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감
  • 승인 2016.01.2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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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중·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달이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고 새로운 앞날에 대한 설렘과 선생님, 친구와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찬 달이기도 하다. 졸업식은 엄숙하면서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고 서로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지만 몇 년 전 폭력과 강압적 뒤풀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된적도 있다.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폭력적 뒤풀이를 뿌리 뽑기 위해 대책을 마련 하고 실천함으로써 현재그러한 뒤풀이 문화는 없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발생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졸업식의 뒤풀이는 특성상 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데 한정된 경찰과 교육기관 인력만으로는 지도하는 데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내 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한마음이되어 학생 지도에 동참해야 한다. 학생들도 아름다운 졸업식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고 만약 폭력피해 등으로 인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졸업식이 아닌 축하와 감사함을 갖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뜻깊은 졸업식이 되길 기대해 본다. ‘졸업식’은 끝이 아닌 시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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