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1개 업체 포함, 2차 심사 거쳐 15일 당선작 발표
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 해외 11개 업체를 포함해 국내외 23개 팀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신청사 설계 공모는 지난 9월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12월 초 작품 접수 및 기술검토 후 두 번의 공모 심사를 거친다.
2차 심사인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오는 14일 진행될 예정으로 최종당선작은 오는 15일 발표된다.
설계 공모 1등에게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이 주어지며, 2~5등에게는 총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차등 지급된다.
‘인생청사(人生靑史)’를 설계공 모의 주안점으로 하는 신청사는 현청사 부지를 포함해 대지면적 2만6,758㎡, 연면적 4만7,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현 삼양주차장에 들어설 원도심 문화스테이션의 면적까지 합하면 총 대지면적은 총 3만1,783㎡, 연면적 5만8,995㎡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9일 “시민참여 디자인단의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공모지침에 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만큼 좋은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