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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관산단내 프라스틱 공장서 113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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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관산단내 프라스틱 공장서 113명 집단감염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21.02.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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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의 한 프라스틱 공장에서 113명의 직원이 무더기 확진됐다. [전매DB]
경기 남양주의 한 프라스틱 공장에서 113명의 직원이 무더기 확진됐다. [전매DB]

경기 남양주의 한 프라스틱 공장에서 113명의 직원이 무더기 확진됐다.

진건읍 소재 진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밀폐된 공간인 기숙사에서 집단 합숙생활로 인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공장 직원 158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1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성판정을 받은 근로자는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들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자 158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해 왔다.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집단 기숙사 생활과 함께 산업단지 출.퇴근 버스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 145명, 한국인 근로자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들은 현재 기숙사에서 자가격리된 채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검사를 받지 않은 근로자도 아직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17일 진관산업단지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단지내에 이동 검진소를 설치하고 산업단지 59개  입주업체 1,20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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