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과 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전날 민홍철 국회국방위원장을 만나 군용기 소음으로 인한 지역 피해상황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민 위원장은 “군 소음 피해의 심각성에 매우 공감한다”며 “소음 피해 저감 대책 및 블랙이글스 스모크의 주체인 공군본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공군참모총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군용기 소음피해를 포함한 블랙이글스 스모크 문제를 상임위에 논의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장신상 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용 소음피해 대책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그 결실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블랙이글스 스모크 문제가 필히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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