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가구별로 50만 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올해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가구로서 지난 1월부터 내달까지 소득이 2019년 또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구중 기준중위소득 75%(4인 가구 366만원), 재산 3억 원 이하여야 하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생계지원 대상자,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는 제외된다.

한시적 생계 지원금을 받으려면 세대주가 다음 달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세대주·세대원·대리인이 내달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한시 생계지원 기준 충족 여부와 타 지원 제도 수급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후 대상자들에게 신청 시 등록한 계좌로 6월에 총 5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한시 생계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지만 다른 피해대책 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에서는 꼭 신청하길 바란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것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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