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그대 무슨 할 말이 남아있어
멀어졌다 또 다시 다가와서
밤새내 창문을 두드리는가.
마주할 수 없는 눈물인가
귓전에 울려오는 바람소리
알아챌 수가 없다.
아침이 오기까지 뒤척이다
검은 그림자 흩어내린 커텐을
조심스fp 젖힌다.
그대 떠난 자리
다시 올 기다림으로
하루하루는 넘쳐나고
개인 하늘 바라보며
손길 가다듬어 창문을 닦는다.
[전국매일신문 時]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