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구자경 LG 명예회장 유족들, LG상록재단에 5억 상당 분재 기부
상태바
구자경 LG 명예회장 유족들, LG상록재단에 5억 상당 분재 기부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5.09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고(故) 구자경 LG그룹 2대 회장, 고 구본무 LG그룹 3대 회장. [LG그룹 제공]
왼쪽부터 고(故) 구자경 LG그룹 2대 회장, 고 구본무 LG그룹 3대 회장. [LG그룹 제공]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지난해 고인의 이름으로 공익법인 LG상록재단에 5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9일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는 2020년 LG상록재단 기부자 명단에는 구 명예회장이 5억 210만원을 재단에 출연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의 2대 회장으로 1970년 취임해 25년간 재임했다. 199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 농장에 머무르며 버섯 연구를 하거나 분재와 난을 키우는 등 취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상록재단은 고인의 장남이자 LG그룹 3대 회장인 구본무 전 회장이 자연 보호를 위해 1997년 세운 공익법인으로, 화담숲 운영과 멸종위기종 보호 등 활동을 하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유족들이 구 명예회장의 이름으로 재단에 기부한 것"이라며 "구 명예회장이 생전에 소장한 분재(盆栽)들을 LG상록재단이 관리하는 경기 광주 화담숲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 회장은 2018년 LG복지재단과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등 LG그룹이 운영하는 공익재단에 총 5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