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지난 6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대상 등에 실시하는 백신 접종률이 경기도 평균 2배 수준인 1만5412명으로 10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6명을 기록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접종을 합한 누적 수치로 시 전체인구의 13.7% 접종률로 접종대상인 19세 이상의 비율로 했을때는 15.9%에 해당하며 경기도 전체 평균 5.9%, 전국 기준 7.1%와 비교해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15일 실내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꾸리고 철저한 접종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특히 예방접종센터 운영 적절성 및 이상 반응 등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8일 기준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고령층은 809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약 76%이고 노인시설은 현재 접종 누적 인원 1055명으로 약 57%의 대상자들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현재 시 백신접종센터는 8명의 간호인력과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소방인력 3명, 돌발 상황 대비 경찰인력 2명, 안전한 백신경비를 위한 군부대 인력 4명 등이 상시 대기 상황에서 안정적인 접종을 진행 중인 가운데 74세 이하 노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원활한 백신 접종 추진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콜센터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어르신 백신접종률이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모든 의료진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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