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0억 투입 내년 완공 목표
강원 삼척시는 어촌뉴딜 300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후진·광진항 어촌뉴딜 300 사업은 지난 2019년 9월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해 같은 해 12월 공모에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10억 원으로 지난해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시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같은 해 4월부터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공사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후진항은 '바다로 풍덩 모험 가득한 놀 숲'을 주제로 누구나 즐겁고 행복한 바다 숲 체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50억 원을 투자해 어부마켓(로컬푸드), 해양체험지원센터 등을 신축후 해수욕장, 쏠비치 등과 연계해 시 대표 해양레저 체험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진항은 '달뜨는 언덕마을 쉴 숲'을 주제로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태풍 등 재난 대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파제 연장 40m, 어업 공간 확보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물양장 보강, 낙후 어촌 경관개선, 어촌마을 소득증대를 위한 어촌공유체험센터와 달빛감성정원, 마을이야기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초곡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해 12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7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는 공통·특화사업을, 시 공동체 종합 지원센터와는 S/W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초곡항 공간 환경 마스터 플랜 용역’을 완료 후 내년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편 시는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 조성 및 해양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대진항, 호산항 등 낙후되고 소외된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을 계속 신청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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