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보문산 전망대를 국내 최초 고층 목조 전망대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노후된 현 보운대를 친환경 목조 전망대로 개축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선7기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 운영과 수차례 시민 토론회와 타지역 사례견학, 숙의 과정을 거쳐 보문산 전망대를 새로 설치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경제적·기술적 분석 및 재원조달 방법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디자인과 위락·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건축현상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전망대는 보문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구조부를 친환경 국산 목재를 사용해 국내 최초 고층 목조 건축물로 조성된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140㎡, 높이 50m(전망층 높이)로 전망대와 전망카페, 스카이워크 등이 설치된다. 
보문산 전망대가 조성되면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월드, 보문산성 등 연결수단은 전망대와의 연계성, 오월드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등을 고려해 공모 이후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