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21년 상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체류 외국인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운전면허 취득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접촉 활동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운전면허교실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어로 학과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된 교재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표지판 문제 및 동영상 문제 등의 해석과 교육을 통해 한국의 교통법규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과의 소통과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외국어 전문요원 이혜민 경장이 직접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정방원 서장은 “결혼이주여성 및 체류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공감하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다각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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