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문제 해결 온힘
강원 횡성군은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자원순환도시 횡성’을 조성하겠다고 8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군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 횡성이 이루는 꿈, 탄소중립 중심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실천계획을 세운 바 있다.
군은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자원순환도시 횡성 조성을 위해 폐기물 자원순환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농 폐비닐을 포함,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폐비닐을 열분해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 설치 검토, 폐가전을 성상별로 단순 분해, 수도권의 재처리 시설로 보내는 선처리 작업 시설인 ‘폐가전 순환센터’ 건립, 지역주민 주도의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체계 별도 구축 등을 시행하는 한편 환경 보전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앞장서는 자원봉사단 ‘환경 지킴이’를 운영하고 환경의 중요성과 자원 순환의 이해를 위해 청정환경사업소 내 가족 단위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소용이 없어졌거나 버리기 아까운 물품 의류, 책, 소형가전, 장난감 등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자원순환센터도 운영 및 폐현수막을 종량제 봉투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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