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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인천공항 마을버스 운행 노선 연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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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인천공항 마을버스 운행 노선 연계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8.0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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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주민들 시에 건의
노선 연계 건의서. [중구 제공]
노선 연계 건의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무의도 주민들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구 무의도를 오갈 수 있는 지선버스(마을버스)를 운행(본지 6월30일자, 7월1일·2일자 8면 보도)할 수 있도록 노선 연계 건의서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이날 관광객과 등산객들 186명의 서명이 포함된 건의서를 통해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및 등산객 수만 명이 풍광 좋은 무의도를 오는데 “교통이 불편하다”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해 바로 올 수 있는 버스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무의도가 덜 막힐 것”이라고 지적한다고 밝혔다.

또 대무의로에서 편의점을 하는 주민은 “인천공항에서 무의도를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듣는다”며 “주말이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 심각한 것도 따지고 보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기존 마을버스가 배차 간격도 늘리고 운행을 연장하면 관광객들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말에 교통주차관리인으로 근무 중인 어르신(74)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의도에 오려면 용유에서 한번 갈아타고 오는데, 한 번에 오갈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 연계 및 버스 대수도 늘려야 한다”면서 “교통이 불편해서 다시 오고 싶지 않다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건의서를 접수한 9~12통장. [중구 제공]
건의서를 접수한 9~12통장. [중구 제공]

현재 무의도를 운행하는 대중교통편은 중구 공영버스 6번(광명항~동인천역), 민영제 무의 1번 버스(용유역~광명항(소무의도 입구)) 등 2개 노선이다.

또 중구 용유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노선 연계와 관련, 월 1회 개최하는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정례회의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한다고 첨부했다.

특히 중구의회 최찬용 의장, 강후공 운영총무위원장, 이성태 의원은 “그동안 주민과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다니는 마을버스 운행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제 운행이 되도록 주민, 행정기관과 함께 노선 연계 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시민들도 시 교통과와 중구 교통과, 관련부서에 ‘버스노선 연장’ 시민청원을 통해 버스 노선 연계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건의서를 접수한 9~12통장과 주민, 관광객, 등산객들은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의도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탑승해 거잠포회센터에 내려 무의도로 가는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이 많아 노선 연계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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